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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족보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를 통하여 종친회 홈페이지 내의 인터넷족보 검색항목에서 자기 이름 입력 즉시 뿌리를 찾고 족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한 최첨단(最尖端) 족보를 일컫는다.
보책(譜冊) 및 전자족보는 20~30년 단위로 발간하나 인터넷족보는 인터넷족보 개통 후에도 출생, 사망, 행적변경(行跡變更) 등에 따른 수단(收單)을 365일 연중(年中) 계속하여 접수받아 주기적으로 새로운 족보를 구축(構築)해 준다.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종친회(宗親會)에서 홈페이지와 전자(CD-ROM)족보, 인터넷족보를 만든다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그러나 컴퓨터와 통신기술이 비약적(飛躍的)으로 발달하여 이제는 인터넷이 없으면 하루도 살 수 없는 그런 사회가 되었다. 그로인해 이미 많은 종친회에서 이러한 시대적 부응(副應)에 발맞춰 종친회 홈페이지를 만들어 한자와 족보를 잘 모르는 후손들에게 선조님의 훌륭한 업적과 문화유산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제공(提供)하고 있으며, 일부 종친회에서는 인터넷족보라 하여 족보까지도 종친회 홈페이지에 구축(構築)해 놓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자기의 족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터넷족보를 구축(構築)한다고 하여 보책(譜冊)의 필요성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젊은 후손들은 한자와 족보(族譜)를 보는 것에 익숙치 않고 그러다보니 종친회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 하지도 않으며 족보에 대하여 큰 관심도 없다. 그렇다고 하여 젊은 후손들을 탓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 이 시대 젊은 후손들은 컴퓨터와 인터넷을 통하여 대부분의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는데에 이미 익숙해져 있는데, 어려운 한자로 보기에도 생경(生硬)한 보책(譜冊)만을 보도록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춰 후손들이 보다 쉽고, 빠르고, 흥미롭게 선조님의 훌륭한 업적과 혈통(血統)이 수록된 족보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전통문화와 선조님의 훌륭한 업적을 계승하고 발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종친회 홈페이지와 인터넷족보를 구축(構築)해 주는 것은 우리가 후손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사업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